한국불교조계종 도솔사 덕천스님“마음 자리 주인공을 찾으면 그대가 바로 부처다”**************법문은 아무말도 하지 않는 가운데 있고, 종사(宗師)가 법좌에 오르기 전에 법문이 있고 법문 듣는 사람이 자리에 앉기 전에 있고, 종사가 무엇을 말하려는가 하는 한 생각 일어나기 전에 있는 것이다.이 도리를 바로 알면 되는데 그것을 모르니 부득이 해서 입을 열어 무슨 말을 하게 되고 들어야 하는데, 교가(敎家)에서 경(經)을 보고 말하는 것과, 선가(禪家)에서 조사종풍(祖師宗風)을 드날리는 선리적(禪理的)인 법문과는 거리가 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