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소식 6 Page

 

종단소식 목록

Total 113건 6 페이지
10052018

평택 약도암 주지 락현스님

평택 약도암 주지 락현 스님마음을 얻고 말을 잊음得文於心 後之於口*********법은 이름이 없다. 때문에 말로 표현하지 못한다. 법은 모양이 없다. 때문에 마음으로 상상하지도 못한다. 입으로 말해보려 하면 본래 마음자리를 잃어버리고 그러면 부처님이 꽃을 들자 가섭이 미소 지은 것이 모두 말에 떨어져서 마침내 죽은 물건이 되고 만다. 마음에 종지를 얻고 나면 항간의 이야기가 모두 좋은 법문이 될 뿐만 아니라 제비 소리까지도 실상의 법문인 줄 깊이 알리라. 그렇기 때문에 보적선사는 통곡하는 소리를 듣고 깨달아 몸과 마음이 뛸 듯이 …

10052018

밀양 사천왕사 주지 대풍스님

법과 사람(法於人)밀양 사천왕사 주지 대풍스님법이란 한 물건이고 사람이란 중생이다. 법에는 변하지 않는 뜻과 인연을 따르는 뜻이 있고 사람은 근거에 따라 단박에 깨치는 경우와 점차적으로 닦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문자나 말로 설명하는 방편이 제시되는 것이다. 이를 두고 공적인 입장에서는 바늘 끝만큼도 용납할 수 없으나 사적인 입장에서는 수레도 오고간다 한 것이다. 중생이 비록 원만하게 이루어져 있으나 태어남에 지혜의 눈이 없어 달게 윤회를 받는다. 만약에 세상을 벗어나게 하는 금으로 만든 칼이 아니면 누가 무명의 두터운 망막을 긁…

09052018

밀양 만등사 도연스님

밀양 만등사 도연스님참 마음 그리고 부처와 중생 眞,心,佛,衆生*************한 물건을 두고 구태여 세 가지 이름을 세운 것은 가르치는 형편상 부득이해서이다. 이름을 지켜 견해를 내지 말라는 것은 선의 입장에서 부특이해서 하는 말이다. 한쪽으로 들면서 한쪽으로 눌러 놓으며, 돌려세우고 돌려 깨뜨리는 것이 모두 법왕의 법령이 자유자재하기 때문이다. 이는 위의 말을 결론지어 아래의 말을 일으켜 부처와 조사들이 방편을 쓰는 경우가 다르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마음, 부처, 중생 이 셋은 한 물건을 달리 부르는 이름이라는 것이다…

09052018

진천 보광사 상월스님

세곳에서 마음을 전하다(三處傳心)진천 보광사 상월스님*******************세 곳이란 다자탑 앞에서 자리를 반씩 나눈 것이하나요, 영산회상에서 꽃을 든 것이 둘이며, 두 그루 사라나무 아래 곽 속에서 두 발을 내보이신 것이 셋이다. 이른바 가섭에게 특별히 선의 등불을 전했다는 것이 이것이다.일생 동안 설한 것이란 49년 동안 설하신 5교를 말한다. 1은 인천교, 2는 소승교, 3은 대승교, 4는 돈교, 5는 원교이다. 이는 아난이 교해를 유통시켰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과 교의 근원은 부처님이시고, 선과 교가 나누어진 갈…

08052018

김천 천지암 혜선스님

김천 천지암 혜선스님여기 한 물건이 있다.**********본래 밝고 신령스럽지만 이것은 일찍이 생겨나거나 소멸되는 일이 없다. 이름도 없고 모양도 없다. 한물건이 무슨 물건인가 ? 옛 사람들이 말했다. 옛 부처 나기 전에 둥근 한 모양이 엉키었다. 석가도 몰랐거늘 가섭이 어지 전하랴. 한 물건이 어째서 생기지도 않았고 소멸되지 않으며 이름도 없고 모양도 없다 하는가? 육조가 대중에게 말했다. "부처의 본원이며 신화의 불성입니다." 이렇게 대답한 것이 육조의 서자가 되고 말았다. 회양선사가 숭산에서왔을 때 육조가 물었다. "무슨 …

05042018

밀양 삼봉사 녹원스님

밀양 삼봉사 녹원스님우리들 인간에게는 오관(五官)이라는 것이 있다.*******************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에 자기보존을 유지하는 의(意)이다. 또한 지정의(知情意)가 포함된 오관을 흔히 육근(六根)이라고도 하며, 우리 불가(佛家)에서는 고(苦)의 원인이라고 한다. 그러나 오관이라는 것은 육체를 보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빼어놓을 수가 없다. 눈과 코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만물을 보지 못하면 고행도 자유롭지 못하고, 냄새도 맡을 수가 없으며 호흡도 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오관이…

04042018

목포 원광사 원광스님

차별삼매 상두관을 타파한 목포 원광사 원광스님********************“사람이 꼭 하고 싶어하면 하늘도 따르는 법”이라는 원덕 원장은 “보살도를 닦고 여래의 집으로 들어가야 깊은 곳을 보는 눈이 열리고 사물의 이치를 아는 마음이 트인다”고 말했다.원광스님은“지혜가 아니면 부처님의 진리를 지킬 수 없고 계율이 아니면 인간의 그릇된 행동을 막을수 없다”며 “이심전심(二心傳心)이 사화여수(似火璵水)라 (마음으로써 마음을 전하는 것이 불로써 볼을 맞대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원광스님은 “오직 물이 차고 따뜻함은 마시는 사람만…

03042018

대구시 다부사 문수스님

무자화두 관문 깨친 대구시 다부사 문수스님***************“움직이는 것도 참선이요, 앉아 있는 것도 참선이니 마음도 부처도 모두 놓아 버려라. 눈앞의 바람과 달이 모두 청정법신이며 발 아래 펼쳐진 세계가 바로 도량이구나.” 문수 스님은 “무자화두(無字話頭)로서 조사관문(祖邪關門)을 뚫어야 필경에 성불할 수 있다.”며 “성직자는 모든 잡념과 생각을 끊어내 안과 밖이 하나가 되면 주변의 여건은 아무런 장애가 없다”고 말했다. 문수 스님은 “이를 통해 마음 속의 편견을 끊고 자신을 깨달아 종말이 오는 비극의 말세에도 희망의 싹…

03042018

대구 해운정사 승진스님​

자재해탈 본래면목 대구시 해운정사 승진스님***********************중생의 ‘일심’을 깨우는 승진 스님, 그는 내외에 머물지 않고 오고 감이 자유로운 길을 개척하며 스스로 보배를 찾아 부처가 되는 중도(中道)의 삼매로 우리를 부른다. 무명과 번뇌 없는 자아의 진면목을 밝히는승진 스님은 스스로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중생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불국정토로 가꾸기 위해 조사님들이 걸었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설파하고 있다.승진 스님은 생사에 물들지 않고 가고(去) 머무름(住)이 자유로워 삶의 묘용(妙用)을 터득했다.…

03042018

울주 봉암사 법산스님

울주 봉암사 법산스님금강보검의 보살 법산스님***********************************울주 봉암사 중풍, 디스크 환자에게 기도하면 완쾌되는 기적의 신비한 영험을 가진 법산 스님. 10년 간의 선(禪) 수행 도중 부처님의 법력으로 신통력을 발휘, 수백 명의 불치병 환자를 치료하는 화제의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법산 스님은 전법자로서 티없는 깨끗한 정토세계를 구현하는 부처님의 원력으로 기적의 법력(法力)을 받아 ‘난치병 고치는’ 이적이 속출하고 있다. 어디에도 집착함이 없는 허공보다 큰 마음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

03042018

목포 유리광사 월광스님

목포 유리광사 월광스님본심을 알지 못하고 법을 공부하면 아무런 이익이 없다는 월광 스님. 그는 “본심을 스스로 알면 본성을 스스로 본다”는 성불의 원칙을 설파했다. 월광 스님은 “붉은 안경을 끼면 모두 붉게 보이고, 푸른색의 그것을 끼면 이번에는 모든 것이 푸른색일 따름이라”고 밝히며, “우리 마음 속에 먼지나 흙이 많이 끼여 있기 때문에 항상, 잡념이 죽 끓듯 일고 있다”고 말했다.“몸뚱이는 보리수나무이고 마음은 거울대이니때때로 부지런히 털고 닦아서 먼지 때 묻지 않게 하리.身신是시菩보提제樹수 心심如여明명鏡경臺대時시時시勤근拂불植식…

28032018

제천 구룡사 혜산스님

생멸의 인과법 깨친 제천 구룡사 혜산스님*************​천지만물이 모두 인과의 이치에 있다는 혜산 스님. 그는 “자리에 앉으면 일어설 것이며 섰으면 누울 것이고 누우면 반드시 일어설 것이며, 섰으면 누울 것이고 누우면 반드시 일어날 것이니 이것이 곧 인과의 이치라”고 밝혔다. 혜산 스님은 또한 “법이란 마음과 경계를 모두 잊어버려야 ‘참 법이라” 면서 “구함이 없으면 마음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집착이 없으면 마음이 멸하지 않을 것이니 생멸이 없는 그것이 바로 부처라”고 말했다.혜산 스님은 “생(生)한 바가 있으면 멸(滅…

28032018

완주 쌍봉암 진여스님

걸림없는 사바세계 나그네 완주 쌍봉암 진여스님************​닦는 마음도 닦을 마음도 없는 우리 시대의 참다운 대도사 진여 스님. 걸리고 막힘 없는 대해탈의 진리로 여여부동하게 고통중생을 제도하고 있다.상처받은 일체중생들의 교화를 위해 ‘質’의 불교운동을 제창, 우리 나라 불교가 미래와 세계로 새지평을 열어 제치는 새로운 시작의 생활 불교운동을 실천, 진여 스님이 움직이는 현장에 한국불교의 미래가 좌우된다는 신종어가 만들어지고 있어 한국불교의 얼굴로 회자되고 있다.이제 한국불교는 한치의 물러남도 없는 금강 같은 지혜로 자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