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조계종 구룡사 법원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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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2-09 16:19 조회3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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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여래(多寶如來) 화신 법원 스님, 그는 사바세계에 널리 법화경을 선실한 다보여래처럼 법화경을 찬탄하고 증언하기 위해 세상에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법원 스님은 아득한 옛날에 보정(寶淨)세계에 다보여래 부처님이 계시었는데 이 부처님은 수도의 길을 걸을 때부터 원을 세우기를 “내가 성불해서 열반한 후에도 법화경을 강설하는 곳이 있으면 나의 탑이 그 앞에 나타나서 법화경을 들을 것이며, 법화경의 진리가 최상의 진실임을 증언하리라”하였으며, “보탑 속에는 여래 전신(全身)이 좌정해 있으며 다보여래께서는 법화경을 찬탄하고 증언하신 것이다”고 말했다.
법원 스님은 “법화경은 진리와 실천에 있어서 심오한 세계와 근본적인 본원을 밝히며 대우주의 평등성과 생명의 영원성을 깨치는 위대한 가르침이라는 법원 스님은 “법화경 28품 중 제2 방편품에서 10여시(十如是)를 통하여 우주의 존재는 하나 하나가 모두 평등한 이치임을 깨우친 진리”라고 밝혔다.
법원 스님은 “법화경을 통해 “우리가 불자라면 아무리 작은 어떠한 형태라 하더라도 무한한 본성이 있다는 실체를 알아야 한다.”며 “그 본성에는 아무런 차별과 차등이 없는 평등의 본성인 우주의 실상(實相)이라”고 말했다.
또한 법원 스님은 제16 여래수량품에서 “생명의 영원함을 확연히 천명했다.”면서 “부처님께서는 무량억겁 이전부터 부처님으로 중생을 교화한 분으로서 중생의 부모요, 중생의 구세주며, 이러한 진실은 바로 생명의 영원성이며 생명의 불성을 나투는 가르침이라”고 밝혔다.
법원 스님은 법화경은 “종교의 실천면에서도 최상의 성불, 최상의 신앙, 최상의 수행을 강조하고 있다.”며 “불교를 믿고 실천하는 데는 조그마한 결과를 이루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마지막 성불의 세계까지 가야 그 목적을 달성하며, 부처님마다 덕성이 없는 부처님이 없기때문에 성불(成佛)은 고통 중생에게 교화의 공덕을 베풀 때 가능하다”는 이론을 피력했다.
최상의 신앙과 최상의 불교 신앙이란 부처님의 영원한 생명에 귀의하여 인간을 고귀하게 사랑하는 일이다. 우리는 부처님을 믿고 귀의할 때 두려움도 괴로움도 없을 것이다. 오직 법화경 진리를 사랑하고 인간을 사랑하는 일만 남아있다. 진리를 사랑할 때 광명과 만족을 얻고 인간을 사랑할 때 화목과 기쁨을 얻는 거와 같이 이것이 법화경의 신앙과 수행의 길일 것이다.
법원 스님은 “이처럼 법화경은 내용이 불가사의하고 무궁무진하기에 이 경전을 독송하고 신봉하는 사람은 불가사의한 공덕을 성취할 수 있다”며 “이 경전을 봉독하는 모든 분에게 부처님의 한량없는 무한한 은복이 함께 한다는 확신”을 천명했다.
법화경은 화엄경 금강경과 함께 삼부경<<三部經>> 중의 하나다. 법화경은 정법화경<<正法華經>> 10권 27품(286),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7권 28품(406), 천풍묘법연화경 7권 27품(601)의 삼종 번역본이 있다. 이 중에서도 묘법연화경이 제일 많이 봉독되고 교전으로 사용되고 있다. 법원 스님은 법화경의 중요한 내용은 “우리는 법화경을 통해서 신앙 제불여래는 언무허망(言無虛妄), 수행(수지독송 受持讀訟), 포교(위타인설 爲他人說)를 더욱 실천해야 하며, 불교가 구제의 종교, 성취의 종교, 해탈의 종교, 상생의 종교임을 법화경에서 확연히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법원 스님은 특히 법화경의 오묘한 진리에 대해 “우주의 절대 평등의 세계를 제2 방편품에서 십여시(十如是)를 통하여 현상의 차별을 초월하는 실상(實相) 제법 평등의 부처님의 영원한 구원실성과 생명의 세계, 또한 제25 보문품을 통해서 중생구제를 위해 관음보살의 신통력과 위신력의 무한한 몸을 세상에 나투신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며 법화경은 “구제의 확답을 주시며 시시때때 부처님의 실지실견(悉知悉見)과 수기(授記)를 통해서 부처님을 믿고(신앙) 따르면(수행) 모두다 구제받을 수 있음을 반드시 약속해 주신다”고 천명했다.
법원 스님은 법화경 서품 방편품 강설에 대해 “부처님이 모든 보살을 위해 왕사성 영취산에서 대승경을 다 설하시고 깊은 삼매에 들러 계실 때 하늘에서 온갖 꽃비를 내리며, 대지는 여섯 가지 소리로 진동하였다. 이에 제자들은 환희와 경탄 속에서 감개무량했다. 이때 부처님께서는 미간 백호상으로부터 광명을 뿜어 동방세계를 비추었다. 그런데 제자들은 부처님께서 왜 이러한 광명을 비추는지 그 까닭을 알 수 없어 대중을 대표하여 미륵보살이 문수보살에게 물었다. “부처님께서 어떠한 인연으로 지금과 같은 광명을 비추십니까?”하니 문수보살이 대답하길 “과거 부처님을 미루어 볼 때 법화경을 설하시기 위해 이런 방광을 하신다”고 말했다. 이때 부처님께서 삼매로부터 조용히 일어나시며 사리불에게 말했다. “여래의 지혜와 신통의 능력은 한량이 없어 중생은 알 수 없다. 왜냐하면 여래는 일찌기 많은 부처를 친견하고 무량도법을 실천하여 모든 것을 성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법원 스님은 “이 묘법은 오직 부처만이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여래는 오직 일대사 인연으로 이 세상에 출연했기 때문이다.”라며 “일대사 인연이란 불지견을 중생에게 열어주고 듣게하고 깨닫기 위하여 이 세상에 출현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법원 스님은 게송하여 말하되 “이 세상이 그대로 해탈의 모습이다. 불자로서 수도하면 내세에 부처되리라. 여래가 여러 방편으로 중생을 인도하여 부처님의 세계에 들게하니 법문을 듣는 사람은 다 해탈하리라. 만억 방편으로 알맞게 설했으니 다시 의심하지 말고 기쁜 마음으로 꼭 부처될 줄을 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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